[2/7] 오사카 자유여행 - 20년지기 절친과 함께 떠나는 오사카 자유여행기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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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2일째 일정은 자유여행 속 작은 패키지투어입니다.
패키지투어 약속장소로 가기위해 아침일찍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자유여행의 TIP!
구글맵(구글지도)을 이용하면 도보부터 교통이용편까지 한국길찾기어플처럼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도보이용부터 지하철노선찾기, 버스노선찾기까지!
한국어로 목적지만 검색하면 어디든 막힘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약속장소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이 일본의 유명한 번화가인 도톤보리입니다!
이른아침이라 한산하네요^^;;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오늘의 출발지 도톤프라자!
30분정도의 여유가있어 근처 LAWSON(로손편의점)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한국의 CU(씨유), 세븐일레븐, gs25와 같이 일본의 대표적인 편의점입니다.
날치알연어덮밥과 녹차로 간단히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오늘의 여행코스인 패키지투어(유투어버스)!
패키지와 같이 약속한 장소에만나 미팅 후 하루일정으로 특정지역을 가이드와 함께 관광하는 투어입니다.
마이리얼트립(예약사이트)에서 여러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 저는 교토패키지로 선택하였습니다.
첫 일정으로는 도게츠교 다리가 유명한 아라시야마 둘러보기 입니다.
코스부터 유명맛집까지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어 편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헤이안시대(794∼1185)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이후 계속하여 관리되었다고합니다.
패키지투어(단체)인만큼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합니다!
시간제약이 있는대신 전용버스로 짧은 시간에 많은 장소를 이동하며 볼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패키지투어의 묘미죠~
목조로 된 길이 154m의 도게츠교[渡月橋]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일본유명고전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도 나오며 달이 강을 건너는 듯한 모습에 비유해 카메야마 일왕이 명명한 다리로,
원래다리는 현재의 위치보다 상류에 위치하였지만 소실과 파손으로 인해 몇 차례 복구되며 현재의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다리 위를 거닐며...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교토 아라시야마의 명물인 아라비카커피숍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점심시간 전이라 한가하였는데 보통 30분정도 웨이팅이 있다고합니다.
저 또한 웨이팅을 피하기위해 점심식사 전 이용하였습니다.
#ARABICA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 잔 후 교토의 문화재 중 하나인 텐류지(천용사)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텐류지(천용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World Heritage Site라는 푯말이 세워져있습니다.
텐류지(천용사)를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긴 입구를 따라 쭉 들어가면
일본 최초 선종 사찰인 텐류지(천용사)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공원입장료는 고등학생/어른: 500엔, 중학생/초등학생: 300엔입니다.
공원입장 시 텐류지메인홀(본당)에 입장하게되면 추가비용 300엔이 추가됩니다.
텐류지 메인홀(본당)부터 공원순으로 관람이 구성되어있습니다.
메인홀(내부)에는 각종 문화재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텐류지안에서 공원을 바라보며~
내부->공원 순으로 관람이 진행되며 개방되어있습니다.
텐류지와 공원을 본 후 노노미야신사로 가는 길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 신화의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모시는 신사인 노노미야신사입니다.
신사 내부에는 소원을 비는 곳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일본 최고 고전소설 <겐지모노가타리>의 무대가 된 신사이기도 합니다.
신사에서 각자 소원을 빈 후 치쿠린(대나무숲)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의 힐링이되는 치쿠린(대나무숲)!
대나무숲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와 유명세를 탄 대나무숲이기도 합니다^^
치쿠린(대나무숲)의 여운을 뒤로한 채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도게츠교 앞, 아라비카커피 옆에 위치한 요시무라소바입니다.
평소에는 웨이팅이 길어 미리 예약도 한다는데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Lucky!
음식이 나오기 전 차 한 잔으로 여유를 즐겼습니다.
창가쪽은 풍경이 좋아 보는재미도 있었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튀김덮밥(텐동)
백종원의 골목식당(신포시장편)에서도 핫했었죠!
뒤이어 나오는 소바!
텐동,소바 셋트메뉴 혹은 다른 요리도 2천엔 안쪽으로 식사할 수 있어 가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 후 버스를 타고 금각사(킨카쿠지)로 이동하였습니다.
금각사 한바퀴도는데 빠른걸음으로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입장료는 400엔(15세이하 300엔)이며 부적같이 생긴 입장권이 특이하였습니다.
엽서로만보던 금각사!
남북조시대의 장군인 아시카가요시미쓰가 별장용도로 지었는데
그의 유언에 따라 훗날 절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훗날 절로 이용하였지만 별장용도로 지은건물인만큼 외관이 수려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사리(뼈)를 모신 사리전인 '킨카쿠(금각)'은 특히 유명하여 킨카쿠지라고 불리며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운세풀이뽑기통이 눈에띄어 한 번 뽑아보았습니다.
한국어도 준비되어있었지만 실수로 English로 뽑았네요~
그래도 운세는 Excellent!
금각사를 둘러본 후 버스를타고 청수사(요미즈데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토와산 중턱에 위치한 사원인만큼 오르막길을 10분정도 걸어야했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양 옆으로 기념품,먹거리 등 상점으로 가득하여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청수사(기요미즈데라)의 정문입니다.
붉은 정문이 강렬하였는데 인증샷을 남기려는 수많은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청수사의 입장료는 400엔입니다.
사당을 거닐며 경치를 감상하였습니다.
청수사내에 위치한 지슈신사입니다.
지슈신사는 인연을 이어주는 신사이며 그 중 연애소원을 들어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슈신사에 있는 러브스톤입니다.
처음 돌에서 눈을감고 건너편돌까지 도착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합니다^^
수학여행을 온 단체관광객이 정말 많았는데요!
청수사(清水寺)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도 바로 이 오토와폭포때문이라 합니다.
청수사(清水寺)의 의미는 직역하자면 물이맑은절입니다.
오토와폭포의 물을 마시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맑은 물 한 모금 마시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청수사를 관광 후 후시미이나리신사(여우신사)로 이동하였습니다.
유명신사인만큼 늦은 오후임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후시미이나리신사(여우신사)에 방문하였다면 놓치면 안될 장소!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토리이길입니다.
4km에 이르는 길로 양쪽 붉은 주칠을 한 토리이가 꼭대기까지 이어집니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후시미이나리신사(여우신사)를 관람 후
주차되어있는 패키지버스로 돌아오는 길
건널목 풍경이 멋있어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아라시야마부터 후시미이나리신사까지!
바쁜일정을 알차게 보낸 후 버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주었습니다.
첫 출발장소였던 도톤프라자에서 해산!
패키지투어 해산 후 도톤보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둑어둑해지는 도톤보리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도톤보리 거리에 위치한 타코야끼 전문점 앗치치혼포입니다.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대기줄이 길어 30분정도 기다려야했습니다.
저렇게 큼직한 크기의 문어를 넣어주는 곳은 처음봤습니다!
가격은 9알에 500엔!
시원한 아사히생맥주와 뜨거운 타코야끼 한 입 먹으니 오늘의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입 안까지 얼얼할정도로 뜨거운 타코야끼로 저녁식사 후 도톤보리로 향하였습니다.
화려한 도톤보리의 거리!
도톤보리의 상징이 된 글리코상(글리코맨)!
오사카 오기 전 글리코상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
영화,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정말 많이 나오는 글리코상^^
글리코상의 감동을 뒤로한채 시장골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살짝 출출해진 밤, 시장에 위치한 한 라멘가게가 눈에들어왔습니다.
오사까에서 제일유명한라면집이라고 합니다.
카무쿠라(KAMUKURA)라는 가게였는데요
가게 앞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 선택 티켓을 점원에게 주면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하죠~
양배추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던 라멘입니다.
오사카에서 제일 유명한 라멘가게인지는 모르겠으나
맛 하나는 제일 유명하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라멘 좋아하신다면 강력추천드립니다.
어느덧 어둑어둑해진 도톤보리의 밤!
밤 12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복귀하였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네요~
3일차를 위해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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